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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첨단보조기구 지원] 코로나 시대 청각장애 대학생도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요
- 작성일2021/08/02 10:36
- 조회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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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입 모양이 안 보여요!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2년 째 계속되고 있는 비대면 강의. 통학 시간도 줄고 성적 기준도 완화되어 코로나19 이전보다 학교 생활이 수월해지셨나요? 만약 같은 질문을 청각장애 학생에게 하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요?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온라인 강의에서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자료화면만 띄워주신 채 음성으로 설명하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때면 입 모양을 읽을 수 없어 수업내용을 이해하기 힘이 듭니다.
대학별로 제공되는 장애학생 지원센터의 속기 지원을 부탁할 때도 있지만, 이공계열의 전공 용어나 외국어 수업 등의 경우는 완벽히 속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마저도 교내 장애학생 지원센터가 없는 경우에는 지원조차 받을 수 없고, 토론과 토의 과제를 할 때도 비대면 상황에서는 소통이 어렵답니다.
청각장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강의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비대면 강의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보조기기들이 있지만 가격의 장벽 때문에 쉽게 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청각장애로 인해 비대면 강의에서 소외되는 장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동행에서는 2010년부터 재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애 청년, 청소년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총 71명의 장애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였습니다. 장애인에게 첨단보조기구는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이루는 것을 도와주는 소중한 도구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것은 우리 모두가 똑같습니다. 청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보조기기에 마음을 조금만 보태주시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 상황 속 청각장애 학생의 귀가 되어주세요.
여러분의 대학생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지금 대학생은 아니신가요?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더 설레고 서투른 시기를 동료 학생과 선배의 선한 마음으로 도와주세요!
모인 후원금액은 첨단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청각장애 대학생을 위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주는 소보로탭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기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원해주신 보조기구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수업에서 강의 내용을 전달 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일 없이 진도를 따라가고 필담 기능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 원활히 토론하며,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학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생회, 동아리 등 학교생활에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 동안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