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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이야기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직접 만난 튀르키예 참전용사!
- 작성일2023/06/30 14:23
- 조회 1,686
따뜻한동행은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젊음을 헌신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분들을 만나기 위해 튀르키예를 찾았습니다.
2022년도에 공간복지를 지원한 가정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뜻한동행 이야기 1,2편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가족분들과 쾌적하게 거주하고 계시는 참전용사분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2022년 주거환경 개선 가정 첫 번째 이야기
: 참전용사 이스멧 메릭(Ismet MERIC)
유엔참전용사 이스멧 메릭(Ismet MERIC) 씨는 1930년생으로,
6.25 전쟁 당시 3차 파병(보병연대 분대장)에 참여하여 용감하게 싸우셨습니다.
작년에 본 유엔참전용사 이스멧 메릭(Ismet MERIC) 씨 집은 노후 해 지붕에서 물이 새고 담장이 무너지고 화장실 또한 굉장히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따뜻한동행은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국 기념사업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붕 교체작업, 바닥 정비, 가구 교체, 무너진 담장 보수 및 마당·계단 정비작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집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참전용사 이스멧씨는 공사 시작 한 달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공사가 완료된 집에서는 이스멧씨의 딸과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사 전 사진]
[공사 후 사진]
깨끗하게 수리되고 예쁜 꽃으로 가꿔진 이스멧 씨의 마당에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감사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스멧 씨의 딸은 이렇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비록 아버지가 공사가 완료된 집을 보시지 못했지만, 하늘에서 보고 좋아하실 것 같아요.
잊지않고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면 좋겠어요.”
◎ 2022년 주거환경 개선 가정 두 번째 이야기
: 참전용사 무스타파 레스베로글로(Mustafa RESBEROGLU)
1930년생 무스타파 레스베로글루(Mustafa RESBEROGLU) 씨는
6.25 전쟁 당시 1차 파병(보병연대 운전병)에 참여하셨습니다.
현재 무스타파 씨와 아내분, 아들 부부, 손자와 손녀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가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방이 부족하여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따뜻한동행은 집의 거실을 분할하고 입구 현관을 확장하여 참전용사의 방을 새롭게 만들고,
화장실 전체 개선, 지붕 개량, 마루 바닥공사, 현관문 및 출입문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공사 전 사진]
[공사 후 사진]
공사시작 전 무스타파 씨의 건강은 매우 안좋으셨으나, 주거환경이 깨끗하게 개선된 이후부터 걷기, 말하기, 식사가 모두 가능한 상태로 건강이 크게 회복되셨습니다.
무스타파씨는 따뜻한동행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부터 계속해서 저희의 도착을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저희를 만나자마자 한국전 참전 때를 떠올리시며 당시 상황을 열심히 설명하시다가 말씀 도중 눈물도 보이였습니다.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쟁의 시간은 아직도 생생하신 듯 보였습니다.
따뜻한동행은 계속해서 6.25 참전용사분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공간복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3년 튀르키예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컸기에
2편에서는 지진피해를 당한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 한 후기와 앞으로 지원할 공간복지 계획 내용이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한국전쟁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앞으로도 기억할 수 있도록 따뜻한동행이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