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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 대학생봉사단] 새빛맹인재활원 점자책 만들기 봉사활동
- 작성일2018/08/25 16:12
- 조회 1,449
FRIENDS 봉사단 점자책 만들기 봉사활동
2018년 8월 새빛맹인재활원
빛과소금팀
FRIENDS봉사단 빛과소금팀은 매월 새빛맹인재활원 이용자분들과 함께 현충원 또는 인근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더웠던 이번 여름, 8월활동은 무더위로 인해 공원산책 대신 시각장애인 분들이 읽으실 수 있는 점자책을 만드는 활동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얇은 철판위에 종이를 끼워넣고 압력을 가하는 기계에 넣으면, 오돌토돌 점자가 찍힌 종이가 만들어지고 그 종이를 한장한장 모아서 엮으면 한권의 책이 됩니다.
종이를 철판위에 넣는사람, 점자가 찍힌 종이는 순서대로 정리해서 책으로 엮는 사람. 평범한 종이가 점자책으로 만들어지는 작업이기 때문에 각자 역할에 집중, 또 집중하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짧은시간이었지만 모두가 집중하여 작업을 하다보니 여러권의 책을 완성해 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만든 책은 일반 잡지처럼 여러가지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하셨습니다. 간단히 점자를 읽는 방법도 알려주셨지만 손으로 미세한 감촉의 차이를 느끼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들은 전국의 시각장애인분들께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한장 한장 손으로 직접 만들다 보니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많이 만들어서 여러 시각장애인분들이 점자책을 읽으실수 있으셨으면 하는 생각에 더 많이 완성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자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만들어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점자책을 만들면서 "우리가 가는 서점에서 점자책을 팔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종류의 책, 안내문, 포스터 등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이러한 정보들을 시각장애인 분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롣 더 많이 점자문이 배포, 출판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선선해지는 9월, 다음달 활동은 다시 산책활동으로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