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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언론보도-한국경제] 곰팡이 가득한 중증 장애아동 거주지 현실…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2)
- 작성일2018/10/16 13:31
- 조회 1,340
곰팡이 가득한 중증 장애아동 거주지 현실…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2)
[브릭 네트워크]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 ②
공간 관련 기업, 전문가, 개인후원자 함께하는 캠페인
종로구 서촌 한 골목길에는 낡고 오래된 2층 집, ‘라파엘의 집’이 있다.
중증 장애아동 거주지인 이 곳에는 부모가 없는 총 열 네 명의 중증 장애아동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생활재활교사 여섯 명, 행정과 물리치료 담당 교사 네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라파엘의 집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시각 중복 중증 장애아동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이 곳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중 강직이 심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 더 이상 선생님이 감당할 수 없을 때 요양병원으로 옮겨진다.
중증 장애아동의 보금자리인 라파엘의 집은 낙후된 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심지어는 옥상에서 물이 새 2층 천정이 뚫려서 방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고 그 방에서 공부하고 잠자던 몇 명의 장애아동은 현재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집은 약한 몸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기에 편리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그 집이 생활공간이면서 교육공간이고 치료공간이기 때문이다.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라파엘의 집이 곧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장애인 공간복지사업 300호 시설로 선정된 것이다.
◆ 기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브릭 네트워크' 캠페인
라파엘의 집과 같은 우리나라 장애인 거주시설은 약 1,505개로, 이 곳에 약 3만명이 넘는 장애인이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설이 오래 전에 설립되어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뜻한 동행은 ‘장애아동시설’ 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기업, 전문가, 개인후원자가 함께하는 ‘공간복지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따뜻한동행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켐페인의 이름은 “브릭 네트워크(Brick Network)”. 한 벽돌 한 벽돌을 쌓고 수리해 장애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 300번째 공간복지 지원을 하는 ‘따뜻한 동행’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이다. 2010년부터 9년간 장애인시설과 가정의 공간복지 경험 및 노하우를 가지고 장애인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시각과 청각 장애인들에게는 점자나 경관 등 감각에 초점을 맞춘 공간복지를 지원하고, 지체 장애인들에게는 시설물의 높낮이 조절과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장애특성을 고려한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299개의 공간을 개선해왔고, 의미있는 300번째 시설로 라파엘의 집을 선정하였다. 이로써 라파엘의 집에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하여 시각, 청각 감각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 생기고 구멍이 뜷려 곰팡이가 생긴 방은 쾌적하게 바뀌게 될 것이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건설, 창호, 벽지, 바닥재, 페인트, IOT 등 관련 분야 전문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자활하는데 기여하고, 또한 장애인 공간복지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며 뜻있는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했다.
이번 브릭네트워크 캠페인을 통해 매년 52개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 기금후원과 인적/자원 봉사/물품/서비스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개인의 경우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기업과 개인 모두 후원 내역에 대해서는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원본링크]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1135857
[브릭 네트워크]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 ②
공간 관련 기업, 전문가, 개인후원자 함께하는 캠페인
종로구 도심 한복판에 있는 장애아동시설 ‘라파엘의집’ 300번째 공간복지 지원 시설로 선정 = 사진제공 따뜻한동행
종로구 서촌 한 골목길에는 낡고 오래된 2층 집, ‘라파엘의 집’이 있다.
중증 장애아동 거주지인 이 곳에는 부모가 없는 총 열 네 명의 중증 장애아동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생활재활교사 여섯 명, 행정과 물리치료 담당 교사 네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라파엘의 집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시각 중복 중증 장애아동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이 곳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중 강직이 심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 더 이상 선생님이 감당할 수 없을 때 요양병원으로 옮겨진다.
중증 장애아동의 보금자리인 라파엘의 집은 낙후된 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심지어는 옥상에서 물이 새 2층 천정이 뚫려서 방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고 그 방에서 공부하고 잠자던 몇 명의 장애아동은 현재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집은 약한 몸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기에 편리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그 집이 생활공간이면서 교육공간이고 치료공간이기 때문이다.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라파엘의 집이 곧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장애인 공간복지사업 300호 시설로 선정된 것이다.
곰팡이가 핀 실내 모습
라파엘의 집과 같은 우리나라 장애인 거주시설은 약 1,505개로, 이 곳에 약 3만명이 넘는 장애인이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설이 오래 전에 설립되어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뜻한 동행은 ‘장애아동시설’ 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기업, 전문가, 개인후원자가 함께하는 ‘공간복지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따뜻한동행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켐페인의 이름은 “브릭 네트워크(Brick Network)”. 한 벽돌 한 벽돌을 쌓고 수리해 장애인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 300번째 공간복지 지원을 하는 ‘따뜻한 동행’
라파엘의집 입구에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그림이 있다
특히 시각과 청각 장애인들에게는 점자나 경관 등 감각에 초점을 맞춘 공간복지를 지원하고, 지체 장애인들에게는 시설물의 높낮이 조절과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장애특성을 고려한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299개의 공간을 개선해왔고, 의미있는 300번째 시설로 라파엘의 집을 선정하였다. 이로써 라파엘의 집에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하여 시각, 청각 감각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 생기고 구멍이 뜷려 곰팡이가 생긴 방은 쾌적하게 바뀌게 될 것이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건설, 창호, 벽지, 바닥재, 페인트, IOT 등 관련 분야 전문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자활하는데 기여하고, 또한 장애인 공간복지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며 뜻있는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했다.
이번 브릭네트워크 캠페인을 통해 매년 52개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 기금후원과 인적/자원 봉사/물품/서비스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개인의 경우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기업과 개인 모두 후원 내역에 대해서는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원본링크]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113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