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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초롱과 함께 장애아동시설 환경개선에 함께해요
  • 작성일2018/09/14 14:58
  • 조회 593

[카카오 같이가치 캠페인]

 

장애아동시설 공간복지 지원으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에이핑크의 리더 초롱입니다.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레 ‘함께’라는 의미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함께’는 협력의 의미도 있지만, 갈등을 품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의 기질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함께’는 혼자 할 수 없는 것을 꿈꾸게 하고,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때론 실패하더라도 서로 위로해주고 손잡아줄 동료가 곁에 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더 쉽기도 하고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함께 손잡고 살아가야 할 이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이들은 더욱더 ‘함께’가 필요합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중증 장애아동 시설 ‘라파엘의 집’
 

도심 한복판인 종로구 서촌의 한 골목길에는 낡고 오래된 2층 집이 있습니다. 바로 라파엘의 집인데요. 현관 앞에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이 담긴 손바닥 크기만 한 사진들이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으로 반겨주는 라파엘의 집은 네 살 부터 스물네 살까지 총 열네 명의 중증 장애아동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생활재활교사 여섯 명, 행정과 물리치료를 담당하는 선생님 네 명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라파엘의 집에 함께 생활하는 대부분의 시각 중복 중증 장애아동은 부모님을 알 수 없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라파엘의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중 강직이 심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 더 이상 선생님이 감당할 수 없을 때 요양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언어와 음악, 물리치료 등 특수교육을 하는 라파엘의 집에서 요양시설로 옮겨지는 건 참 마음 아픈 일입니다. 선생님들은 정든 아이들을 떠나보낼 때마다 자식과 헤어지는 슬픔을 겪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6년을 살다가 떠나야 했던 현수는 라디오를 늘 끼고 살았습니다. 현수의 친구는 라디오였죠. 떠나지 않으려는 현수에게 선생님은 라디오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제야 현수는 가장 소중한 친구 라디오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중증 장애 아동들이 생활하는 라파엘의 집 현관 앞에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이 있습니다

중증 장애 아동들이 생활하는 라파엘의 집. 현관 앞에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이 있습니다


 

2층 천정이 뚫려 물이 새는 장애아동의 방
 

일곱 살 재민이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피아노를 손으로 누르다가 소리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뒤 재민이는 시각장애의 벽을 넘어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쁘고 보람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지원을 해줄 수 없어 아쉬워합니다. 장애가 있지만 아이들의 감각은 살아서 사람들과 온몸으로 소통합니다. 즐거울 때는 웃고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듭니다. 상대가 자기를 사랑해준다는 걸 알 때는 분명 움직일 수 없는 몸인데 팔로 상대를 안기도 합니다. 장애를 이기는 힘은 ‘사랑’입니다.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라파엘의 집은 무척이나 낡았습니다. 옥상에서 물이 새서 2층 천정이 뚫렸습니다. 방 곳곳에 곰팡이가 펴서 방에서 공부하고 잠자던 몇 명의 장애아동은 거실에서 생활합니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집은 편리하고 위생적이어야 합니다. 약한 몸이기도 하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기에 쾌적해야 하죠. 라파엘의 집은 생활공간이면서 교육공간이고 치료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곰팡이가 펴서 거실에서 생활합니다  옥상에 물이 새서 2층 천정이 뚫렸습니다

옥상에 물이 새서 2층 천정이 뚫렸고, 곳곳에 곰팡이가 펴서 거실에서 생활합니다

 


300번째 공간복지 지원을 하는 ‘따뜻한 동행’
 

어떤 사람들은 장애인이 거주하는 곳을 혐오시설로 생각해 함께 살아가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시설은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있기도 하죠. 자원봉사자 조차 접근이 어려운 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역에 있다 보면 자연스레 지역 주민들과도 멀어지게 됩니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접촉이 많을수록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애인시설이 모두 원하는 장소에 있을 수 없기에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과 자활에 도움을 주는 공간복지지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뜻한동행은 올해 300번째 공간복지를 지원합니다. 전국에 있는 약 1,505개의 장애인 시설은 오래전에 설립되어 대부분 시설 개보수가 필요합니다. 공간복지는 장애특성을 고려한 환경개선을 의미합니다. 시각과 청각 장애인들에게는 점자나 경관 등 감각에 초점을 맞춘 공간복지를 지원하고, 지체 장애인들에게는 시설물의 높낮이 조절과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합니다.

 

 

   

 

에이핑크 초롱과 함께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어요

 


공간을 만드는 일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뜻 있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따뜻한동행은 ‘브릭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장애인시설을 고쳐주며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기를 꿈꾸며 그 초석을 만드는 일을 꿈꿉니다. 라파엘의 집 같은 ‘장애아동시설’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여러분들의 참여와 지원을 기다립니다. 함께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이 캠페인은 따뜻한동행과 연습생닷컴이 함께합니다.

 

 

에이핑크 초롱 인터뷰

 

기부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에이핑크 초롱 사인이 들어간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기부로 참여하신 분들에게 에이핑크 초롱의 사인이 들어간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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