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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이야기
[따뜻한인터뷰] 봉사로 행복한 사람들 (한미글로벌 사회공헌리더)
- 작성일2020/09/18 10:15
- 조회 1,406
[따뜻한인터뷰] 봉사로 행복한 사람들
한미글로벌 사회공헌리더 4인 인터뷰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과 함께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50여 개의 봉사활동처와 연계하여 기업 임직원들이 월1회씩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봉사활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인데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오랜 기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한미글로벌 사회공헌리더 4인을 만나보았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남겨주었을까요? 인터뷰로 확인해보세요!
따뜻한 시선의 중요성
장애 아동들의 야외 나들이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처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주로 시각중복 중증장애를 가진 아동들인데요. 장애로 인해 많이 못 움직여서, 밖에 나가 휠체어를 타고 흔들리는 진동을 느끼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가까운 경복궁부터 여의도 63빌딩 아쿠아리움 등 도보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차량을 대절해 먼 곳까지 체험 활동을 나서기도 합니다. 산책을 통해 바깥 세상을 경험하는 아이들을 보면 확실히 조금은 활발해짐을 느낄 수가 있어요. 외부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드물고, 아직도 장애 아동을 보는 시선이 단순히 동정의 눈빛으로 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무장애 환경이 늘어나고, 우리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하게 바뀌는 것이 장애 아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공헌리더 최슬린 사원
행복을 배우는 봉사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하여 대청소를 진행하기도 하고, 어르신이나 아동들과 대화하며 심리적 지지를 위한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합니다.
저는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진정한 행복을 깨달아가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저 단순한 봉사활동을 하는데도 이용자 분들이 진심으로 기뻐하시고 고마움을 표현해주시는 걸 느끼면서, 저도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더 감사하며 겸손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소소한 행복을 더 잘 느끼게 되었어요. 봉사활동은 일방적인 활동이 아닌 것 같아요. 나도, 상대방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양방향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봉사활동에서 하듯, 자연스럽게 아내와 함께 집안일을 하게 되니 가정이 더욱 화목해졌어요. 따뜻한동행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운 ‘감사’와 ‘행복‘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제 아들에게도 꼭 물려주고 싶습니다!
-사회공헌리더 배정렬 과장
하루봉사의 기적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평생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부모님들께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할 때면, 장애인 자녀들이 함께 활동하기 위해 복지관에 모이는데요. 시간 맞춰 복지관에 데려다주고, 또 시간이 끝나면 데리러 오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하루 종일 시간을 내서 봉사를 하자고 구성원들과 상의했고, 그렇게 ‘하루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은 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부모님들께서 결혼식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봉사활동의 감동과 기쁨이 훨씬 더 커졌어요!
따뜻한동행은 저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의 훈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는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회사 모든 직원들이 후원하는 따뜻한동행이 기대보다 훨씬 멋지게 성장하고 있어 뜻깊어요. 앞으로 이용자 및 가족 분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공헌리더 정익교 상무
키다리 선생님이 되는 기쁨
10년이 넘게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하면서 이제는 봉사활동에 대한 어색함이 어느 정도 사라진 듯합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놀다가 가도 되나하고 조금 혼란스러웠는데요. 센터장님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과 인사 나누고 뛰어다니고 함께 밥 먹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는 조언을 듣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아이들도 저랑 같았는지, 처음에는 눈도 안 마주치다가 이젠 ‘키다리 선생님~!’이라 불러주며 저를 기억해주고 작은 간식도 나눠주고, 공예활동 작품도 선물해주곤 합니다. 그럴 때는 제가 오히려 힐링이 됩니다.
우리 회사는 전 직원에게 월1회 꾸준한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는데요. 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시작이 어렵겠지만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면, 자신의 삶이 이전보다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공헌리더 김정동 과장
한미글로벌 사회공헌리더와 함께한 봉사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