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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 이야기
[FRIENDS 대학생봉사단] 시각장애 체험 카페 방문
- 작성일2018/10/26 14:00
- 조회 1,660
시각장애 체험 카페 방문
2018년 10월 FRIENDS T
쁘띠팀, SANTA팀
시각장애 체험 암흑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어바웃타임'에서도, '무한도전'에서도 이런 카페가 소개되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FRIENDS 활동으로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빛이 없는 공간에서는 시각보다 다른 감각들에 더욱 의존하게 됩니다.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는지, 만졌을때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하게 살피게 되는 것이죠.
저희가 찾아간 곳은 신촌에 위치한 '눈탱이 감탱이'입니다.
눈에 감사함을 이야기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주위사항에도 적혀있듯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암흑카페이기 때문에
빛을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을 반납한 채 이용해야 합니다!
△ MBC 무한도전 암흑카페 체험 영상 중
메뉴를 고르고 계산을 끝내고 나면 라커룸에 짐을 넣어두고
눈을 감도 직원분을 어깨를 잡고 기차놀이 하듯이 동행인과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암흑의 방에 들어가면 눈을 떠도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채 보드게임을 하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으니 상대와의 대화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지만
음식의 위치를 찾는데 음식을 쏟을까봐 한참에 걸려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불편한 것을 떠나 당장 눈이 보이지 않으면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
무척 두려운 일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감사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