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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체통

따뜻한동행과 함께 걸어온 5년 (여명학교)
  • 작성일2021/04/17 17:45
  • 조회 1,767




따뜻한동행과 함께 걸어온 5년 (2016년~현재)


사회복지법인 따듯한 동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여명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여 닫혔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한 걸음 걸어 나오게 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
어디가 아픈지 몰라 표현할 수 없었던 순간
나혼자만 겪는 어려움인 것 같아 느꼈던 외로움을
그리고, 칠하고, 만들고, 부수면서
왜 아팠는지 알았고,

당면한 현실은 바뀌지 않았으나,
해석이 되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아픔이 치료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
우리 학생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하시고
지원해주신 따뜻한동행에 감사드립니다.

여명학교는 우리학생들이 누군아의 따뜻한 동행이 되는
마음 넉넉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2.25. 여명학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