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만들어가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우체통
따뜻한 동행에 감사드리며 (환경의 개선이 장애인에게는 자립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라는 것을...)
- 작성일2020/10/07 11:23
- 조회 1,687
안녕하세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캠프힐 도토리하우스'입니다.
이번 공간복지 사업으로 인해 이곳 도토리하우스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업 전 후의 모습을 함께 보시면 더 실감이 나실거예요..:)
그동안 참 많이 속을 썪이던 경사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견고하고 더 안전해 보이네요..^^
사업을 위해 선정단계부터 종료시점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사업 진행에 여러 여러움이 있으셨을텐데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시는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올해는 더욱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예상할 수 없는 날씨의 연속이었는데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비가 내리치는 폭우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시며 열심으로 시공해주신 시공업체의 노고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기관의 모든 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경사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걸음이 불편하던 A씨도, 다리를 다쳐 휠체어로 다니고 있던 B씨도, 그리고 새로 생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다른 모든 분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접근성, 다시말해 환경의 개선이 장애인에게는 자립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라는 것을 이 사업을 추진하시는 분들은 아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스스로 해내지 못함에서 오는 많은 불안과 무기력함을 환경 개선을 통해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계속되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이곳에 계신 장애인분들에게는 정말 큰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 기관도 마찬가지로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다음을 꿈꾸며 도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산의 문제로, 인력의 문제로 섣불리 실천하지 못하던 일들이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기도 하였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에 또 좋은 만남으로 이번 인연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안녕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