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만들어가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우체통

따뜻한동행의 마술
  • 작성일2019/02/18 13:21
  • 조회 1,968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라파엘의집 가족이 여러분께 따뜻한 동행의 따뜻한 손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40년 정도의 세월을 겪은 라파엘의집의 거주공간은 그 지나온 시간만큼 상당히 낡고 노후 된 집이였습니다. 낡고 오래된 집은 천정에서 물이 새면서 습해지고 곰팡이가 번지기 시작해 아이들은 생활공간의 제약을 받게 되었고,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걱정도 커졌습니다.

그 때 두꺼비처럼 나타나 헌집을 새집처럼 단장을 시켜준 곳이 있었는데요.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면 비장애인 역시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생각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한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따뜻한 동행의 드림하우스 300호로 선정된 라파엘의집, 따뜻한 동행은 나이가 들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던 라파엘의집에 숨을 불어넣어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생동감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공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죽은 공간을 살려 아이들이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주고, 튼튼하고 높낮이가 다른 계단 핸드레일은 크고 작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낡은 창으로 찬바람이 솔솔 들어와 난방을 해도 몸이 으슬으슬 했었는데, 새창으로 교체 후 난방기 가동 시간이 짧아도 하루종일 따뜻한 기운이 공간안에 맴돌고 있습니다.
옆으로 밀어 열고 닫는 미닫이 문에 유리를 넣어 아이들이 방에 있는 아이들의 상황을 살필 수 있고,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밝고 따뜻한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외부에 설치한 데크는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 아이들이 콧바람을 들이킬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겠죠?

따뜻한 동행은 거주 공간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마술을 부리나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한걸 보면 말이죠.

따뜻한 동행!!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소리로 크게 외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