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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체통

한결 같은 마음에 감사 (중앙사회복지관)
  • 작성일2018/08/08 15:37
  • 조회 2,559


안녕하세요 한미글로벌 임직원 여러분. 저는 관악구립중앙사회복지관 박지혜 사회복지사입니다. 중앙사회복지관은 1975년부터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복지관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한미글로벌과 인연이 닿은 이후 벌써 9년째 임직원 봉사단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달 변치 않고 복지관을 찾아주시는 봉사단 여러분 덕분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며 몸도 마음도 개운해하십니다.
 

어르신을 더 깨끗이 씻겨드리기 위해 목욕용품을 준비해 오시는 분도 계시고, 부탁드리지 않은 손발톱 정리까지 세심하게 섬겨주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봉사자분의 헌신적인 노력덕분에 한 어르신은 오랫동안 앓던 무좀이 낫게 되셨어요.


집집마다 찾아가서 청소해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도 매달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만 부탁드렸는데 어르신의 필요를 아시고 직접 전구를 사다가 갈아끼워주신 일이 기억납니다. 담당자인 저조차 모르게 몰래 선물해주고 가신 봉사자분께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사실 어르신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주시는 것보다 오늘도 나를 찾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기뻐하십니다.


매달 한결 같은 마음으로 우리 복지관, 우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해주시는 임직원 봉사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미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