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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따뜻한동행 이야기
공간복지 지원사업 300번째 이야기!
- 작성일2018/12/13 16:42
- 조회 1,669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면 비장애인 역시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철학으로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한 300째 드림하우스가 오픈했습니다.
300번째 드림하우스로 선정된 곳은 중증 장애아동 15명이 생활하는 소규모 장애아동 시설인 ‘라파엘의 집’(서울 종로구 소재)입니다. 중증 장애아동의 보금자리인 라파엘의 집은 그동안 오래되고 낡은 시설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천장이 뚫려 물이 새고, 곰팡이가 피어 있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이라곤 믿을 수 없었죠.
공사 전 모습 공사 후 모습
이곳에 따뜻한동행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시켜 곳곳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시각, 청각 감각에 초점을 맞춰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삭막했던 곳에 자연을 갖다 심어 놓은 것 처럼 밝아졌습니다. 천장에는 구름과 해를 넣었습니다. 하루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이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구름모양 거울을 보며 미소도 지을 수 있습니다.
12월 5일, 300번째 공간복지 지원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웠지만 라파엘의집은 따뜻한 온기가 온 몸을 감싸듯 포근했습니다. 새롭게 개선 된 공간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 김강윤 종로구 부구청장, 윤재송 하상복지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함께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좌측부터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김강윤 종로구 부구청장,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 윤재송 하상복지재단 이사장, 박정미 라파엘의집 원장)
라파엘의집 박정미 원장은 “공간의 변화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밝아졌다”며 “따뜻한동행의 공간복지 지원사업은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것 이상으로 장애인의 삶까지 바꿔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종로구 김강윤 부구청장도 “종로구의 대표적인 장애아동 시설인 라파엘의 집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고려한 공간복지를 제공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축하의 말을 했습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그동안 중증 장애 아동들을 돌보느라 애써주신 원장님과 선생님,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청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따뜻한동행 공간복지 지원사업은 2010년 임마누엘관악공동체를 1호점으로 현재까지 소규모 장애인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 주택과 사회복지 시설 등의 공간을 개선해 왔습니다. 지금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미글로벌, 삼성SDS, 한국에너지공단, 올라이트라이프㈜, ㈜에코시안, 린나이코리아㈜ 등 다수의 협력 기관과 기업이 브릭네트워크(Brick Network)라는 이름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