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만들어가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따뜻한 우체통
드림하우스 덕분에 미리암의집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일2021/09/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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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따뜻한동행 공간복지지원사업 드림하우스에 선정된 ‘성모자애단기거주시설 미리암의집’입니다.
저희 시설은 2007년부터 공동생활가정으로 이용되다 2015년 단기거주시설로 운영 변경하여 올해로 14년 된 건물입니다. 시급하게 개보수가 필요한 곳은 해마다 진행하고 있었지만 5곳의 화장실(세면대, 바닥)과 생활실 전반에서 나타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에는 소규모시설 운영 상 어려움이 있어, 외부자원을 찾던 중 따뜻한 동행 드림하우스 사업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선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지만 건물 준공 당시부터 설계에 오류가 있어 공사가 힘들다,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던 터라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데,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실거에요~
방마다 세면대의 배수(물빠짐)가 원활하지 않아 배관을 뽑아놓고 지내다 보니 이용인 분들이 손을 씻거나 양치를 할 때마다 양말이 젖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여러명이 사용하는 샤워실에서 앞사람이 샤워를 하고 나오면 바닥이 미끄러워 이용인이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교사들도 이용인을 지원하며 매일 함께 드나들며 이용인 미끄럼 방지를 위해 스퀴즈(물기제거기)를 사용해 매번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 곳은 교사사무실로 이용하던 곳이어서 몸이 불편한 이용인이 변기와 세면대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안전손잡이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신청서를 보니 장애대응 자립지원을 위한 장치도 있어 리모콘 전등 스위치, 접이식 샤워의자도 함께 신청하였습니다.
이번 개보수를 통하여 이용인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공사를 하고 나서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물어보았을 때
“손을 씻거나 양치할 때 물이 잘 빠져서 좋아요~ 물을 틀어도 양말이 젖이 않아서 좋아요~ 방에 들어가면 불이 저절로 켜져서 안무서워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프로그램실에서 가까운 화장실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되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화장실을 이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사들도 물기제거하는 시간이 단축되어 이용인분들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설개보수를 신청하였던 화장실, 방 등은 이용인분들의 기본적인 공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보니 가장 불편함을 많이 호소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번 드림하우스 사업을 통해 이용인분들에게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저희 미리암의집 이용인과 직원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기관에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이용인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들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같은 소규모시설을 위해 드림하우스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